57,025 건의 도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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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7년 문단의 총결산 (한국문학전집 455)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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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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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에 있어서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은 전 무산계급 ----- 과 함께 반드시 과정하게 된 발전과정으로 의식적으로 과정하여 현단계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조선의 특수사정이란 객관적 정세는 전체성적 부분운 동인 문예운동에까지 다대한 경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명확한 사실이다. 이러함에 불구하고 우리의 운동자체가 상당한 진전을 보여준 이유로는 의식적 ----- 자등의-------- 에 의함이라고 인..

    조선에 있어서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은 전 무산계급 ----- 과 함께 반드시 과정하게 된 발전과정으로 의식적으로 과정하여 현단계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조선의 특수사정이란 객관적 정세는 전체성적 부분운 동인 문예운동에까지 다대한 경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명확한 사실이다. 이러함에 불구하고 우리의 운동자체가 상당한 진전을 보여준 이유로는 의식적 ----- 자등의-------- 에 의함이라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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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산문학가의 창작적 태도 (한국문학전집 456)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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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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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무산계급문예운동은 역사적 필연과 객관적 정세와 의식적 전위분자등의 계급적 행동에 의하여 ----- 전무산계급 해방운동과 함께 현단계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면 당면한 현단계란 어떠한 단계며 어떠한 과정인가? 또한 여하한 이론과 여하한 행동으로 여하히 가정해야만 할 단계인가? 나는 먼저 현단계를 규명하지 않으면 아니 될 곳에 이르렀다. 조선의 무산 계급운동은 자연생장적..

    조선의 무산계급문예운동은 역사적 필연과 객관적 정세와 의식적 전위분자등의 계급적 행동에 의하여 ----- 전무산계급 해방운동과 함께 현단계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면 당면한 현단계란 어떠한 단계며 어떠한 과정인가? 또한 여하한 이론과 여하한 행동으로 여하히 가정해야만 할 단계인가? 나는 먼저 현단계를 규명하지 않으면 아니 될 곳에 이르렀다. 조선의 무산 계급운동은 자연생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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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문예잡감 (한국문학전집 457)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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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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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최근에 이르러 작품 행동이란 말을 자주 하게 되고, 자주 쓰게 되었다. 그러면 과연 작품이 한낱 행동으로 인증될 것인가? 또한 인증된다면 그 이유와 조건이 어디 있는가를 간단히 구명하여 보겠다. 문예 작품을 한 개의 행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가? 물론 우리로서는 한 개의 작품을 한 개의 행동으로 인증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행동화를 의식적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문제는 오직 간단하여질 뿐이다..

    우리는 최근에 이르러 작품 행동이란 말을 자주 하게 되고, 자주 쓰게 되었다. 그러면 과연 작품이 한낱 행동으로 인증될 것인가? 또한 인증된다면 그 이유와 조건이 어디 있는가를 간단히 구명하여 보겠다. 문예 작품을 한 개의 행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가? 물론 우리로서는 한 개의 작품을 한 개의 행동으로 인증할 뿐만 아니라 작품의 행동화를 의식적으로 주장하기 때문에 문제는 오직 간단하여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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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비판과 이론확립 (한국문학전집 458)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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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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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적 이론이 없이는 계급적 행동이 있을 수 없는 까닭에 우리는 완전한 행동을 감행하기 위하여 완전한 이론확립에 노력하는 것이다. 이 곳에 상호비판의 진정한 의의가 있고 이론투쟁의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맑스주의적 방법론에 의한 변증법적 해석이 여하한 기능을 발휘하겠는가? 단결하기 전에 완전한 단결을 하기 위하여 같은 진영 내에 분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비맑스주의자를 배격..

    계급적 이론이 없이는 계급적 행동이 있을 수 없는 까닭에 우리는 완전한 행동을 감행하기 위하여 완전한 이론확립에 노력하는 것이다. 이 곳에 상호비판의 진정한 의의가 있고 이론투쟁의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맑스주의적 방법론에 의한 변증법적 해석이 여하한 기능을 발휘하겠는가? 단결하기 전에 완전한 단결을 하기 위하여 같은 진영 내에 분열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비맑스주의자를 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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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창섭 브리가다 (한국문학전집 460)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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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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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과 밤이 없는 지하 300척 캄캄한 갱내로 첫 대거리 몇 패가 저마다 이마에 붙인 안전등을 번쩍이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려온 지 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 채탄 브리가다의 책임자인 리창섭은 내리 굴 바른편 막장에서 작업을 날래 끝마치자마자 잡은 참 왼편 막장을 향하고 급한 걸음걸이로 바삐 걸었다. 시꺼먼 탄가루에 더께가 앉은 갱도 바닥은 군데군데 곤죽이 된 수령이 있어 이리저..

    낮과 밤이 없는 지하 300척 캄캄한 갱내로 첫 대거리 몇 패가 저마다 이마에 붙인 안전등을 번쩍이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내려온 지 벌써 두 시간이 지났다. 채탄 브리가다의 책임자인 리창섭은 내리 굴 바른편 막장에서 작업을 날래 끝마치자마자 잡은 참 왼편 막장을 향하고 급한 걸음걸이로 바삐 걸었다. 시꺼먼 탄가루에 더께가 앉은 갱도 바닥은 군데군데 곤죽이 된 수령이 있어 이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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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을 꺼리는 사나이 (한국문학전집 464)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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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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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봉이는 며칠 전부터 집에서 돈 오기를 고대고대 하던 것이 오늘에야 간신히 왔다 그 전에는 그렇게 . 신고를 하지 않고 선뜩선뜩 보내 주더니만 이즈막은 노루 꼬리만 한 벌이였으나 그나마 그만 두었다니까 벌이 할 적보다 적게 청구하더라도 여간 힘을 끼는게 아니다. 아마 아버지와 형의 생각에 ‘벌이도 못하는 녀석이 돈만 쓰나’하고 밉쌀스럽게 여기는 모양이다. 다른 때 같으면 돈 올 듯한 날짜가 ..

    용봉이는 며칠 전부터 집에서 돈 오기를 고대고대 하던 것이 오늘에야 간신히 왔다 그 전에는 그렇게 . 신고를 하지 않고 선뜩선뜩 보내 주더니만 이즈막은 노루 꼬리만 한 벌이였으나 그나마 그만 두었다니까 벌이 할 적보다 적게 청구하더라도 여간 힘을 끼는게 아니다. 아마 아버지와 형의 생각에 ‘벌이도 못하는 녀석이 돈만 쓰나’하고 밉쌀스럽게 여기는 모양이다. 다른 때 같으면 돈 올 듯한 날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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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십원 (한국문학전집 466)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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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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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다. 고양이가 양지쪽에서 연해 하품을 하고 늙은이 볕발을 쫓아다니며 허리춤을 훔척거리면서 이 (蝨)사냥을 골몰히 하는 때가 닥쳐왔다. 젊은이들은 공연히 사지가 느른하고 마음이 까닭없이 군성거리는 시절이 찾아왔다. 밖에서는 마치 겨우내 꽝꽝 얼어 붙었던 시냇물이 확- 풀려가지고 콸콸거리며 소리쳐 흐르듯이 뭇사람들의 와글와글하고 떠드는 소리, 몹시 시끄러운데 쨍쨍한 볕이 우유빛 유리창..

    봄이다. 고양이가 양지쪽에서 연해 하품을 하고 늙은이 볕발을 쫓아다니며 허리춤을 훔척거리면서 이 (蝨)사냥을 골몰히 하는 때가 닥쳐왔다. 젊은이들은 공연히 사지가 느른하고 마음이 까닭없이 군성거리는 시절이 찾아왔다. 밖에서는 마치 겨우내 꽝꽝 얼어 붙었던 시냇물이 확- 풀려가지고 콸콸거리며 소리쳐 흐르듯이 뭇사람들의 와글와글하고 떠드는 소리, 몹시 시끄러운데 쨍쨍한 볕이 우유빛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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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부 (한국문학전집 467)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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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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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이 아버지는 해 저물 무렵에야 점심겸 저녁겸 얼러서 막걸리 한사발에다 국 한 그릇을 받아먹은 것이 시장해 그랬던지 머리가 띵하고 눈이 개개 풀리기 시작해 전신이 착 까부러지고 꼬박꼬박 졸려옴을 견디다 못해서 한칸이라고 해도 넓은 반 칸통밖에 안되는 움파리같은 벽문방 한 귀퉁이에 쓰러져 세상모르고 새우등 잠을 자다가 “인력거!” 하고 부르는 바람에 곤하게 들었던 잠을 소스라쳐..

    갓난이 아버지는 해 저물 무렵에야 점심겸 저녁겸 얼러서 막걸리 한사발에다 국 한 그릇을 받아먹은 것이 시장해 그랬던지 머리가 띵하고 눈이 개개 풀리기 시작해 전신이 착 까부러지고 꼬박꼬박 졸려옴을 견디다 못해서 한칸이라고 해도 넓은 반 칸통밖에 안되는 움파리같은 벽문방 한 귀퉁이에 쓰러져 세상모르고 새우등 잠을 자다가 “인력거!” 하고 부르는 바람에 곤하게 들었던 잠을 소스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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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이 많은 요리점 : 일본어 독해 - 일본어로 읽는 세계명작 05

    • <미야자와 겐지> 저
    • 북펀치
    • 2016-08-02
    • 보유 2, 대출 0, 예약 0

    ‘일본어로 읽는 세계명작’ 미야자와 겐지의 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된 유명한 작품이다. 원문 중간에 어휘풀이와 해석을 수록하여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으며 하루 10분씩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짧은 분량으로 원문을 구성하였다. 본 도서를 꾸준히 읽다보면 문학적 감성은 물론이고 일본어 어휘 및 독해 실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다. ..

    ‘일본어로 읽는 세계명작’ 미야자와 겐지의 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된 유명한 작품이다. 원문 중간에 어휘풀이와 해석을 수록하여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으며 하루 10분씩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짧은 분량으로 원문을 구성하였다. 본 도서를 꾸준히 읽다보면 문학적 감성은 물론이고 일본어 어휘 및 독해 실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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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마진

    • <크리스토퍼 리소-길> 저/<김상우> 역
    • 부크온
    •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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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대가의 치열한 성공 투자 스토리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 대가 워렌 버핏이 “내 뒤를 이을 후계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던 투자가 피터 컨딜. 그는 1974년 자신의 이름을 딴 ‘컨딜 가치펀드’를 출시, 본격적으로 투자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컨딜 가치펀드는 업계 최고의 장기 투자수익률을 기록해 왔는데, 33년간 거둔 수익률은 연 복리로 15.2%에 달했다. 1974년 이 ..

    투자 대가의 치열한 성공 투자 스토리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투자 대가 워렌 버핏이 “내 뒤를 이을 후계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던 투자가 피터 컨딜. 그는 1974년 자신의 이름을 딴 ‘컨딜 가치펀드’를 출시, 본격적으로 투자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컨딜 가치펀드는 업계 최고의 장기 투자수익률을 기록해 왔는데, 33년간 거둔 수익률은 연 복리로 15.2%에 달했다. 1974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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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 잔의 여유

    • <커피크레마> 저
    • u-paper(유페이퍼)
    • 2016-08-03
    • 보유 2, 대출 0, 예약 0

    한 개인의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 커피는 다 맛있지만 그 중 최고는 로스팅 된 원두를 분쇄기에 갈아 모카포트에 넣고 추출해서 먹는 커피가 진짜 맛있다. 커피가 추출될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있어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 이렇게 커피를 한 잔 마실 때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한 잔의 커피..

    한 개인의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 커피는 다 맛있지만 그 중 최고는 로스팅 된 원두를 분쇄기에 갈아 모카포트에 넣고 추출해서 먹는 커피가 진짜 맛있다. 커피가 추출될 때 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있어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 이렇게 커피를 한 잔 마실 때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한 잔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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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형제 동화 Grimms' Fairy Tales (영어 원서 읽기)

    • <Brothers Grimm (그림형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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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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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형제는 1807년부터 민담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8] 그림 형제가 민담을 수집하게 된 데에는 루트비그 아힘 폰 아르님과 클레멘스 브렌타노의 영향이 컸다. 이들은 사비니교수의 집을 왕래하며 그림 형제와 친분을 쌓고 있었다. 1805년 아르님과 브렌타노가 독일 민요 모음집인 《소년의 마적》을 출간한 일은 그림 형제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사비니..

    그림 형제는 1807년부터 민담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8] 그림 형제가 민담을 수집하게 된 데에는 루트비그 아힘 폰 아르님과 클레멘스 브렌타노의 영향이 컸다. 이들은 사비니교수의 집을 왕래하며 그림 형제와 친분을 쌓고 있었다. 1805년 아르님과 브렌타노가 독일 민요 모음집인 《소년의 마적》을 출간한 일은 그림 형제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사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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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섬 TREASURE ISLAND (영어 원서 읽기

    • <Robert Louis Stevenson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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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 보유 2, 대출 0, 예약 0

    보물섬 TREASURE ISLAND (영어 원서 읽기: 일러스트 삽입) 《보물섬)》(寶物섬, Treasure Island)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이다. 아들에게 모험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지었다고 한다. 1883년에 책으로 처음 출판한, 보물섬은 원래 1881년부터 1882년까지 어린이 잡지 《Young Folks》에 〈The Sea Cook〉혹은..

    보물섬 TREASURE ISLAND (영어 원서 읽기: 일러스트 삽입) 《보물섬)》(寶物섬, Treasure Island)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이다. 아들에게 모험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 지었다고 한다. 1883년에 책으로 처음 출판한, 보물섬은 원래 1881년부터 1882년까지 어린이 잡지 《Young Folks》에 〈The Sea Cook〉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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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멸 (한국문학전집 468)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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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 보유 2, 대출 0, 예약 0

    선생님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 ! 병원엘 일찍 갔다와야겠는데 어쩌나 그동안 심심하셔서… 내 얼핏 다녀올게 혼자 공상이나 하시고 눠 계세요, 네.” 명숙이가 이렇게 말하면서 영철이 머리맡에 놓인 아침에 한금밖에 아니 남았던 물약을 마저 먹어 빈병이 된 걸 집어가지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영철이는 명숙이가 하루 건너 여기서 오리나 되는 병원으로 약을 가지러 가는 때면 아닌 게 아니라..

    선생님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 ! 병원엘 일찍 갔다와야겠는데 어쩌나 그동안 심심하셔서… 내 얼핏 다녀올게 혼자 공상이나 하시고 눠 계세요, 네.” 명숙이가 이렇게 말하면서 영철이 머리맡에 놓인 아침에 한금밖에 아니 남았던 물약을 마저 먹어 빈병이 된 걸 집어가지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영철이는 명숙이가 하루 건너 여기서 오리나 되는 병원으로 약을 가지러 가는 때면 아닌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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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화상 (한국문학전집 469)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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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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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림을 시작한지 그럭저럭 십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매 없는 살림을 억지로 쥐어짜 그린 그림이라 그다지 적지는 않았다. 그래 수 삼년 전부터 나의 미술생활을 이해하는 친한 친구간에 몇번이나 나를 위하여 나의 개인전람회를 암암리에 계획하는 것을 눈치 챌 적마다 나는 한사코 그들을 말렸다. 세상에 내놓기는 아직 미숙하다는 것이 언제든 유일의 구실이었다. 허면 그들은 ‘어느 때가 와야 익숙..

    내가 그림을 시작한지 그럭저럭 십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매 없는 살림을 억지로 쥐어짜 그린 그림이라 그다지 적지는 않았다. 그래 수 삼년 전부터 나의 미술생활을 이해하는 친한 친구간에 몇번이나 나를 위하여 나의 개인전람회를 암암리에 계획하는 것을 눈치 챌 적마다 나는 한사코 그들을 말렸다. 세상에 내놓기는 아직 미숙하다는 것이 언제든 유일의 구실이었다. 허면 그들은 ‘어느 때가 와야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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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회굴뚝 (한국문학전집 470)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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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 보유 2, 대출 0, 예약 0

    동아제사공사 마당 한가운데 《 》 하늘을 뚫을 듯이 괴물처럼 높다랗게 솟아 있는 양회굴뚝에서는 연 사흘째 연기가 나지 않았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열두시간 이상씩을 시커먼 연기를 토하던 이 굴뚝이 편안히 쉬고 있다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 “뛰 ─ 소리가 안 나서 때를 몰라 안됐군.” “철매가 날아오지 않아서 살겠는데.” “쉬 끝장이 나지 않으면 밥거리가 걱정이야.”&#..

    동아제사공사 마당 한가운데 《 》 하늘을 뚫을 듯이 괴물처럼 높다랗게 솟아 있는 양회굴뚝에서는 연 사흘째 연기가 나지 않았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열두시간 이상씩을 시커먼 연기를 토하던 이 굴뚝이 편안히 쉬고 있다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 “뛰 ─ 소리가 안 나서 때를 몰라 안됐군.” “철매가 날아오지 않아서 살겠는데.” “쉬 끝장이 나지 않으면 밥거리가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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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변 (한국문학전집 471)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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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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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칠은 술이 거나하게 취해가지고 사람이 드문드문 다니는 서울의 밤거리를 혼자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는 어느 요리집에서 여러 친구들과 해가 있어서부터 먹고 마시기를 시작한 것이 자정이 넘어 새로 한시가 바라볼 때까지 진탕만탕 정신없이 먹고 놀다가 지금 첩의 집을 찾아가는 길이다. ‘빌어먹을 자식들 인력거는 무슨 인력거야? 이렇게 걸어가도 잘만 가 지는데’ 발이 허청에 놓이는 것같..

    성칠은 술이 거나하게 취해가지고 사람이 드문드문 다니는 서울의 밤거리를 혼자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는 어느 요리집에서 여러 친구들과 해가 있어서부터 먹고 마시기를 시작한 것이 자정이 넘어 새로 한시가 바라볼 때까지 진탕만탕 정신없이 먹고 놀다가 지금 첩의 집을 찾아가는 길이다. ‘빌어먹을 자식들 인력거는 무슨 인력거야? 이렇게 걸어가도 잘만 가 지는데’ 발이 허청에 놓이는 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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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날을 위하여 (한국문학전집 472)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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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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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구백 이십 칠년 ○월 ○○일 밤이다! 북쪽에서 떠난 기차는 남쪽을 향하고 줄달음친다. 한여름 동안 시골 서울로 돌아다니며 자기가 반드시 해야만 할일을 위하여 고달픈 몸을 쉬지도 않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굳세히 싸우다가 개학할 날이 훨씬 지났음으로 다시 조선 땅을 등지고 동경으로 향하는 영호도 이밤 조선의 한복판을 뚫고 지나가는 기차에 자기 한 몸을 내어 맡겼다. ‘독행! 이번에는 동..

    천구백 이십 칠년 ○월 ○○일 밤이다! 북쪽에서 떠난 기차는 남쪽을 향하고 줄달음친다. 한여름 동안 시골 서울로 돌아다니며 자기가 반드시 해야만 할일을 위하여 고달픈 몸을 쉬지도 않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굳세히 싸우다가 개학할 날이 훨씬 지났음으로 다시 조선 땅을 등지고 동경으로 향하는 영호도 이밤 조선의 한복판을 뚫고 지나가는 기차에 자기 한 몸을 내어 맡겼다. ‘독행! 이번에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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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 길을 걷는 사람들 (한국문학전집 473)

    • <윤기정> 저
    • 도디드
    • 2016-08-03
    • 보유 2, 대출 0, 예약 0

    밤이다. 준식은 달도 없는 밤길을 얼마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걸어왔다. 지금까지 생각한 것을 한데 합쳐 본다면 오늘날까지 싸워오던 일을 결말짓는 것이다. 아버지와의 최후의 담판. 형님과의 최후의 결정. 아내와의 최후의 결정이와 같은 최후의 결심이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출가를 할 밖에 다른 도리는 없다. 솟을 대문이 눈앞에 띈다. 희미하게… 바라보기에도 으리으리..

    밤이다. 준식은 달도 없는 밤길을 얼마동안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걸어왔다. 지금까지 생각한 것을 한데 합쳐 본다면 오늘날까지 싸워오던 일을 결말짓는 것이다. 아버지와의 최후의 담판. 형님과의 최후의 결정. 아내와의 최후의 결정이와 같은 최후의 결심이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출가를 할 밖에 다른 도리는 없다. 솟을 대문이 눈앞에 띈다. 희미하게… 바라보기에도 으리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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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는 사람 (한국문학전집 474)

    • <윤기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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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3
    • 보유 2, 대출 0, 예약 0

    아무리 속아 산다는 세상이기로 ‘ 요같이 속이고 요같이 가증하게도 속아 산다는 말이냐?’ 김철은 그래도 오늘 안으로 무엇을 찾을까하고 무슨 직업을 행여나 붙잡을까 하고 온종일 쏘다녔으나 역시 전일과 마찬가지로 빈주먹만 쥐고 자기 집대문 안을 들어서며 무엇을 한껏 원망하는 듯이 힘있게 부르짖었다. 오늘 아침에도 집밖을 나올 때에는 온갖 희망을 한아름 안고서 나오기는 나왔으나 이제..

    아무리 속아 산다는 세상이기로 ‘ 요같이 속이고 요같이 가증하게도 속아 산다는 말이냐?’ 김철은 그래도 오늘 안으로 무엇을 찾을까하고 무슨 직업을 행여나 붙잡을까 하고 온종일 쏘다녔으나 역시 전일과 마찬가지로 빈주먹만 쥐고 자기 집대문 안을 들어서며 무엇을 한껏 원망하는 듯이 힘있게 부르짖었다. 오늘 아침에도 집밖을 나올 때에는 온갖 희망을 한아름 안고서 나오기는 나왔으나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