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은 푸른 잔디 위에서 창공을 우러러 고요히 누워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 경칠이가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건네는 쪽은 경칠이다. 상민의 말대답은 시종일관 냉소적이다.
창공 (한국문학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