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학부인 전문학교까지 나온 혜경은 신랑감을 구하기 위하여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 이리 저리 견주고 비교를 해도 도무지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차마 서울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고 우울할 뿐이다.
춘안 (한국문학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