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심은 12살 때부터 머슴살이를 시작하여, 결혼 후에는 행랑살이를 하다가 새 주인을 만나 움막을 짓고 독립한다. 그러나 나이 50이 되도록 가난은 여전하고 기운도 줄어 일꾼 노릇도 제대로 못하게 된다. 굶주리다 못한 백심은 다시 옛 주인집의 머슴으로 돌아간다.
포설 (한국문학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