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언(君彦) 이주국(李柱國)이 무과총사(武科總使)로써 처음으로 제장을 통솔하여 한강의 모래밭에 군기를 배열하고 습진(習陣)을 벌린 것은 정조(正祖) 기유(己酉) 2월, 부는 바람도 아직은 으스스한 이른 새벽이었다.
원수로 은인 (윤백남 역사/야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