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만만하고 솟아오르는 해와 같이 국운이 융성한 고구려는 일찍부터 이 낙랑을 정벌하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적이 있으면 반드시 싸우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고구려 나라로서 이 낙랑을 정벌할 생각을 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정열의 낙랑공주 (윤백남 역사/야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