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御史)로서 많은 일화(逸話)를 남겨놓은 사람 중에서 영성군(靈城君) 박문수(朴文秀) 같은 이가 없고, 일화 가운데에도 통쾌하고 의분에 불타는 일을 한 사람이 박문수 아니고는 또 없었다.
급수기와 박 어사 (차상찬 역사/야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