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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전교조 1

<학생들> 저 | 도암(到巖) 출판
  • 등록일2017-02-1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1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5,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숨은그림찾기는 틀린 그림은 열심히 찾아야 그나마 볼 수 있다. 지나가는 눈으로 보아서는 틀린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런 눈으로 자신이 정답으로 착각하는 사람을 볼 때는 답답하다. ‘답답하다’는 건전한 단어에 불과하다. 전교조에 있어서 감추어진 것은 숨은그림찾기 보다 훨씬 어렵다. 숨은 그림을 찾지 못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숨은 그림을 찾아서 보여주어도 보지 않으려고 하고 믿지도 않는 현상이다. 진실과 거짓의 게임이 아니다. 파워 게임이다. 파워는 진실과 거짓을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이용할 뿐이다. 파워는 승리의 게임이다. 거짓도 전쟁에서는 강력한 무기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 이런 것은 큰 게임이고 작게는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진실과 거짓이 그리고 파워 게임이 동시에 공존한다. 정도의 차이와 본질의 문제가 동시에 공존한다. 같으면서 다른 것 다르면서 틀린 것이 혼합되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그래서 논리는 구분을 잘해야 한다. 구분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은 기본적이여 가장 중요한 것을 편을 들이 말아야 한다. 편을 든다는 것 자체가 오판을 전제로 한다. 편을 들려면 옳고 그름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은 편들 수 있는 결정적 요소다. 정치인을 보면 쓰레기 냄새가 아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 것이 냄새가 지독할 뿐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학생의 글로 마찬가지다. 학생들의 메아리 없는 외침이다. 뭉크의 절규보다 애처롭다. 글을 읽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괜히 공통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유독 전교조 교사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본질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리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틀린 것은 옳지 못하다는 뜻이다. 물론 다른 것도 있다. 그러나 본질이 아니며 허상에 불과하다고 본다. 우리는 틀린 것을 찾고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교조는 틀린 것을 보여주지 않고 인정하지 않으며 옳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것이 서로 다른 본질적인 문제다. 고기를 잡으려면 물에 들어가야 한다. 어쩔 수 없다. 교육이 정치 이념과 상관없어야 되지만 현실은 물에 들어가야 한다. 부정한다고 해서 진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쓴 글에는 공통점이 있다.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는 한 뻔한 결론이다. 내용을 점검해 보면 이념적 정치적이다. 절대라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지만 여기에서는 절대라는 단어보다 어울리는 것은 없다. 그 이상의 단어가 필요하다. 전교조는 계속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누구를 좋아하고 싫어하던지 개개인의 마음이다.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까지 가치관이 성립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자신의 잘못된 정체성을 지키지 위하여 거짓을 믿는 것에 불과하다.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한 사람의 편에 서는 것과 유사하다. 믿고 싶은 것을 믿는 자에게 거짓을 던져주면 진실로 인지한다. 어쩌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남을 정체성을 밟는 것과 같다.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행동은 많다. 바로 인터넷과 투표다. 자신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는다. 양심도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전교조를 좋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보여주어도 좀처럼 믿지 않는다. 전교조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수도 없이 듣고 보았다. 이렇게 거짓말을 잘하는 집단이 교육단체의 탈을 쓰고 있는 것이 너무나 염려스럽다. 염려란 단어는 사치스럽다. 본질을 알고 거짓말을 뻔뻔하게 하는 것을 알면 분노가 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학생의 아픔을 들어야 한다. 교육자 학부모 학생 국민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한다. 귀를 막고 있고 있으면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없는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책 속으로 오늘은 학교 체육대회였습니다. 시간이 많은 덕에 담임선생님(전교조)과 정치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크게 화두는 북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현 정권을 욕하시더군요.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해 “우리가 북을 너무 압박했다. 이런 식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돼 봐야 좋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우리가 늘 북한한테 당해야하고 늘 저 자세를 취하는 게 당연한 것이냐? 그런 것이 진짜 평화냐?” 반문하니 “우리가 북한에 적대적으로 해서 달라질게 없다. 우리는 미래를 봐야한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통일부자료를 보면 지금 정권에서도 꽤나 지원을 해주었다.” 하니 “그런 자료 믿을 수 없다. 현 정권은 오로지 북한만 자극하고 북한과의 커넥션을 단절했다.” “이런 식으로 교류를 중단하면 남북모두 중국과 미국의 식민지가 된다.” 하십니다.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저는 “10년간 노력을 했지만 1 2차 서해교전 북 핵실험 등 북한은 우리가 진정성과 경협을 해줘도 변하는 게 없지 않느냐?” 하니 코웃음 치시면서 “교전은 무슨 늘 있는 일이지 북한이 그렇게 한다고 우리도 똑같이 해서야 되겠나?” 할 말이 없습니다. 전교조 전부를 동일시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장병들이 전사한 교전에 대해서 코웃음 칩니다. 슬슬 속으로 욕이 나옵니다. 도저히 선생으로써 존경을 못하겠습니다. 이후 남한 내에서는 다른 국가들처럼 공산당 사회주의 정당이 없는 것이 불만이라 말씀하시더군요. 덧붙여 북한식 주체사상도 옳다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잘난 자기내식 사회주의인 주체사상의 결과로 민중들이 저리 사느냐?” 또 “10년간 지원해서 결론적으로 북 수뇌부만 잘살게 되고 북한 민중들의 삶은 처참하지 않느냐?” 하니. “그것은 우리가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다. 소련처럼 망하지 않은 이상 그 사상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자꾸 민중 민중 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논하는데 그렇게 치면 우리도 소수 대기업만 먹고살고 조·중·동으로 사상의 자유를 침해 하지 않느냐?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행복할 것이다 강냉이 먹고 산다고 불행하진 않다.” 이에 대해 저는 “아니 강냉이를 떠나서 사람이 밥을 먹지 못해서 죽고 일반 민중들의 정치참여는 고사하고 조금이라도 비난하면 총살하는 나라의 민중이 행복하냐?”하니 그만 하잡니다. 듣고 나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탈북자들의 증언과 여러 사실로 북한의 일반 국민들의 처참함을 익히 들어 왔고 국제사회에서도 그래서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인데 전교조 전체를 매도할 생각은 없습니다. 허나 지금껏 만나온 3명의 전교조선생님들은 대부분이 엄청나게 좌편향적이었고 본인들의 말만 옳다고 하십니다. 더구나 이번 담임선생님은 반문하는 저를 “어려서 아직 모른다. 커서 대학에 가본 뒤 사상적으로 연구를 해보라.” 라고 까지 하십니다. 무조건 적으로 제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몰아붙이니 너무 답답합니다.

목차

학생 글을 소개하면서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