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라마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순간 인겸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 갔던 푸른빛이 다시 밖으로 뿜어져 나오며 그 넓디 넓은 황금빛 공간을 푸른색으로 가득 메우니, 그 눈부신 광경에 인겸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러나 인겸이만은 유물을 바라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을 열어 부드러운 목소리로 유물을 향해 한마디를 건넸는데, 놀랍게도 그가 내뱉고 있는 말은 판타지어였다. "내가 왔다. 성검비소테여..." 디프로티아 대륙과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인겸 일생의 숨막히는 여행을 그린 장편 판타지 소설.
1. 대륙 최후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