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음 신무협 장편소설『소천행록』제1권. 봇짐을 걸머메고 걸음을 옮기면서 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태양을 가져올게." 건조한 목소리와 함께 일렁이던 소년의 눈빛이 어느새 심연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일족을 천형에서 구하기 위해 그가 도를 들었다. 이제 소천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진다. 분노에 찬 그가 마침내 중원 대륙을 질타한다!
서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