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궁귀 을지소문은 말썽꾸러기 손자 을지호에게 중원행을 명한다. 처음엔 이 명을 받아들이지 않던 을지호도 둘째 할머니의 애절한 눈빛에 고집을 꺾고 몰락한 남궁세가를 구원하고 화려한 부활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한 길을 떠나는데….
제1장 가족회의(家族會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