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위를 걷는 연금술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동화로, 어떻게 보면 전쟁을 하려고 하는 왕을 도우려고 했던 연금술사를 신들이 용서한 듯한데, 연금술사는 별이 완전히 둥글어지면 자신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지구 가까이 가서 지구를 볼 수는 있지만, 충돌의 위험으로 완전히 지구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로 말미암아서 연금술사는 별 위를 계속 걷는다는 줄거리인데, 즉, 자신의 욕심을 위해 아무 잘못 없는 이들의 목숨을 빼앗은 전쟁을 하려고 하는 이를 도와주는 것 역시 엄청난 잘못이라는 교훈을 주는 동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저자가 평화주의자인 것을 밝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