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의 원본에 가장 가깝다고 일컬어지는 것이 24권 240절로 된 가정본(嘉靖本)이다. 그 후 명나라 신종(神宗) 때 일찍이 설창사화(設唱詞話)로서 이야기되어 왔던 화관색(花關索) 이야기를 담은 간본이 차례차례 간행되었는데, 이탁오평본(李卓吾評本)을 바탕으로 문어와 구어를 성격o신분에 따라 사용한 연의체를 고쳐 쓴 19권 120회의 모종강본이 간행되어 널리 유포되었다.
동탁을 향한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