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엽기 의사와 뚱보 엽기 간호사가 벌이는 황당 엽기 로맨스이자 몸에 대한 통렬한 블랙코미디. 인간 몸에 대한 해부,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조롱, 다락방의 미친 여자, <제인 에어>의 의학적 패스티쉬… 문학적 상징으로 가득 찬 풍자와 야유의 연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