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읽는 세계명작'은 재미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독자에게 일본어로 다시 읽는 즐거움도 주고자 북펀치에서 기획, 편집했습니다. 번역본으로 이미 읽었을 수도 있지만 일본어로 다시 읽으면 원서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달리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자공부며 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 독해 능력도 향상되는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서 중간 중간에 일본어 단어풀이와 해석을 함께 실었으며 하루에 10분씩 틈틈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짧은 원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어학실력을 단시간에 향상시키기란 무척 힘듭니다. 하루 10분, 조금씩 원서로 공부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휘 및 독해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상상력이 빛나는 감동 이야기! <고양이 사무소>는 비단 옷을 차려입은 검은고양이 사무장과 서기 고양이 4명이 역사와 지리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고양이에게 역사와 지리를 알려준다니, 이상하군요. 그리고 이 사무소에 들어가려고 젊은 고양이들의 경쟁이 몹시 치열합니다. 물론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글씨를 잘 쓰고 시를 읽을 수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부뚜막고양이가 서기로 뽑히는 일이 발생합니다. 제아무리 공부를 잘한다고 한들 뽑힐 리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들은 유달리 부뚜막고양이를 몹시 싫어합니다. 어째서 일까요? 앞으로 벌어질 부뚜막고양이의 사무소 생활이 몹시 궁금해집니다. 과연 부뚜막고양이는 무사히 사무소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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