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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신화 (한국고전신화 2)

<미상> 저 | 유페이퍼
  • 등록일2017-02-1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747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주몽에 관한 신화 기록은 여러 문헌에 나타나지만 『구삼국사(舊三國史)』와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의 기록이 가장 자세하고 풍부한 신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주몽에 관한 여러 구전이 종합되어 새롭고도 장엄한 건국 이야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주몽은 해모수와 유화의 아들로 출생한다. 천제가 태자 해모수를 부여의 옛 도읍지로 보낸다. 옛 도읍지는 천제의 명에 따라 동해 가섭원으로 나라를 옮겨 동부여를 세운 부루왕의 땅이었다. 오룡거에 탄 해모수는 고니를 탄 백여 명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하강했는데, 머리에는 까마귀 깃으로 만든 관을 쓰고 허리에는 용광검을 차고 있었다. 아침에 정사를 보고 저녁에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천왕랑이라고 불렀다. 해모수는 웅심연 물가에 놀러 나온 하백의 세 딸을 아름다운 구리집으로 유혹하여 그 가운데 맏이인 유화와 억지로 통정한다. 해모수가 용수레를 따라 하백의 나라에 이르러 유화와의 혼인을 요청한다. 해모수와의 변신술 대결에서 패한 하백은 혼인을 허락한 뒤, 해모수가 유화를 버리고 갈까 걱정하여 술에 취하게 한 다음 둘을 함께 가죽수레에 넣어 용수레에 싣는다. 하지만 술이 깬 해모수는 유화의 금비녀로 가죽수레를 뚫고 홀로 승천한다. 하백이 크게 노하여 유화를 우발수로 추방한다. 유화는 어부의 그물에 걸려 동부여의 금와왕에게 갔는데, 금와왕은 유화가 천자의 비라는 걸 알고 별궁에 둔다. 그 뒤 유화는 햇빛이 몸을 비추어 임신을 하고 왼쪽 겨드랑이에서 큰 알을 낳는다. 왕이 알을 버렸으나 우마(牛馬)가 피해가고 새가 깃으로 품어 어쩔 수 없이 유화에게 돌려주었더니 마침내 한 사내아이가 알을 깨고 나온다. 한 달이 지나 말을 하였는데, 활과 화살을 만들어 주자 백발백중으로 파리를 잡았다. 그래서 이름을 주몽이라고 했다. 성장하면서 금와왕의 일곱 아들과 함께 사냥을 다녔는데 너무 뛰어나서 항상 질시를 받는다. 그래서 주몽은 유화가 준비해 준 준마를 타고 세 벗과 더불어 동부여를 떠난다. 압록강 동북쪽 엄체수에 이르러 채찍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천자의 손자, 하백의 외손을 불쌍히 여겨 달라.”라고 말하면서 활로 물을 치자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뒤쫓는 군사들을 따돌리고 무사히 강을 건넌다. 졸본에 정착하여 나라를 세운 뒤 비류왕 송양과의 대결에서 크게 승리한다. 왕위에 오른 지 19년 만에 하늘에 올라간 뒤 내려오지 않아서 태자가 왕이 남긴 옥채찍을 용산(龍山)에 묻고 장사를 지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몽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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