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鉛筆[연필] 깍는 生徒[생도] 鉛筆[연필]을 깍다. 삐족하게 깍겻나 안엇나 鉛筆[연필] 끝을 뺨에 살살 찔너본다. ?電車[전차] 속에 座席[좌석] 純情[순정]한 學生[학생]이 문을 열고 들어스는 老人[노인]을 爲[위]하야 자리에서 일어나니 소갈머리 없는 紳士[신사], 그 자리에 생큼 앉어버린다. ?길에 떨어진 卷煙[권연] 卷煙[권연]을 피우며 걸어가든 紳士[신사], 피우든 동가리를 내던지며 불 을 발로 밟어 끄랴 할 때, 기달이고 섰든 거지 날새가 달여들어 紳士[신사] 의 발을 떠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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