房[방]에서 이렇게 보니, 門[문] 있는 便[편] 들보 있는데서 커드란 구렝이가 서리서리 서리고 있다가 똥을 확 갈였다. 이 胎夢[태몽]은 참으로 異相[이상]스러운 胎夢[태몽]이다. 구렝이가 똥을 싸는 것은 우리는 얻어본 적이 없다. 그럼으로 이 꿈은 꿈으로써만 보아도 大端[대단]히 怪異[괴이]한 꿈이다. 이러한 怪異[괴이]한 꿈이 吉[길]할 理[리]가 없다. 果然[과연] 아주머님 三?[3세], 游河[유하]는 밴지 三個月[3개월]이였을 때, 그의 父親[부친]이 돌어가시였다. 胎夢[태몽]에 흔이 배암을 보나, 이 胎夢[태몽]은 가장 不吉[불길]한 一例[일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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