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자 : 현진건 15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단편소설) 현진건인 광무(光武) 4년(1900년) 8월 9일(양력 9월 2일) 대구부(大邱府)에서 현경운과 어머니 완산 이씨(完山 李氏) 정효(貞孝)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당시 대구부 명치정(明治町) 2정목(町目),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2가의 속칭 '뽕나무골'이라 불리던 마을이었다. 어머니는 융희(隆熙) 4년(1910년) 6월 13일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위로는 홍건(鴻健), 석건(奭健), 정건(鼎健)의 세 형이 있었는데, 맏형 홍건은 대한 제국의 육군 참령과 외국어학교(外國語學校) 부교관(副敎官)을 지냈고 칭경시예식사무위원(稱慶時禮式事務委員)을 잠시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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