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역 성경(1956년)이 익숙해서 그 성경이 먼저 읽혀진다. 그러나 개역 성경은 수십 번을 읽어도 “성경은 어렵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의역에 가까운 공동번역 성서(1989년)를 몇 번 읽은 뒤, 나는 성경 말씀의 전체적인 어떤 흐름이 나에게 다가 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뒤에 표준 새번역 성경(1993년)을 읽게 되면서 “이 세 가지 성경에서 좀 더 쉬운 표현들을 택한다면 청소년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성경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창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