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택가에서 골목에서 발견된, 여고생의 죽음, 그리고 사건의 실체를 찾아나서는 형사들과 여기자, 작가 이정현의 담담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글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느낌의 작품이다. 의문의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을 추적해가는 서로 다른 인물들의 조합이 흥미롭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깔끔한 추리 부분이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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