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8년차의 노련한 여비서 임세진. 나이 서른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노처녀 세진은 주위 사람들이 감정이 없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냉정한 성격이다. 그런 그녀에게 상무이사 차한웅을 감시하라는 미션이 떨어진다. 사장의 아들인 한웅은 회사 밖에서는 물론이고 회사 내에서 여직원들과 끝없이 스캔들을 일으켜 온 문제의 인물. 한웅의 여비서로 발령을 받은 냉장한 그녀, 임세진의 바람둥이 길들이기가 시작된다.
제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