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고등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곳이다. 고등학교에는 우리가 무엇을,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미 정답이 나와 있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환경은 사회와 마찬가지로 정답이 없는 불확실한 공간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스스로 모색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이때 대학의 자원들을 미리 파악하고 활용할 줄 안다면 대학생활을 설계하는 데 훨씬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저자가 『대학사용법』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