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 43, 나의 수식어다. 꿈처럼 결혼은 흘러갔고, 나는 혼자 살고 있다. 그래서 술병에 빠진 이혼남도 있고, 그래서 담배에 빠진 이혼남도 있겠으나 나는 그렇지 못했다. 대신에 책에 푹 빠졌다. 눈을 뜨면, 인터넷을 켜고 하루동안 일어나는 세상 사건들을 들여다보면서 글을 쓰는 직업, 취재는 책상에서 혹은 현장에서, 핸드폰으로 사진기로 진행한다.
1. 내가 책을 쓰게 된 결정적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