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견 저술가의 깊고 원숙한 감각으로, 고전들을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메말라가는 세태와 디지털 시대의 혼란에 대한 우려를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놓는다. 1920, 30년대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처음으로 학자와 교육자들이 모여 정리한 이 도서목록은, 어떻게 하면 협소한 전공분야를 넘어서 폭넓은 시각과 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이끌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만들어졌다.
1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