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이 쓴 세 번째 수필집이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혹은 잊히고 있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그의 수필은 그래서 아름답고, 또 슬프기마저 하다. 숲과 나무 꽃들... 자연에 대한 그의 따뜻한 시각이 배어있는 이 수필집은 봄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봄의 전언과도 같다.
책을 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