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기 전 교통 통신 수단의 발달로 시작된 모바일 사회, 그러나 이 시대의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덕분에 우리는 비로소 모바일 사회에 진입했다. 우리는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모바일TV로 무장한 호모 모빌리스다. 모바일 미디어의 인터페이스와 콘텐츠는 이동성의 구현이라는 조건 속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모바일 미디어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정착하면서 우리의 시간성과 공간성의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모바일 미디어는 거시적 맥락에서 우리 삶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 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S와 충남대학교에 재직했으며, 한국언론학회 이사와 기획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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