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인 여경은 오랜 연인인 기욱과 약혼한 사이. 그러나 녹산전자의 회계감사를 맡게 되면서 그녀의 운명은 뒤틀리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다가오는 녹산전자의 부사장 선우에게 여경은 자신에게는 약혼자가 있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도 선우는 여경을 포기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
제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