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의 화려함이 아닌 그 지역의 진짜 모습, 사람들의 진짜 삶을 보고 느꼈다. 빈민가와 오염된 지역, 쓰나미에 폐허가 된 마을 등을 돌아다니며 세계의 어두운 이면도 많이 목격한다. 그런 한편으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개선하고 환경을 더 낫게 바꾸어내려는 사회적 기업 활동가들의 열정, 가난한 사람들의 치열한 생명력, 작은 것도 나누며 행복을 느끼는 마을 주민들의 환한 웃음을 보았다. 최근 한국에서도 여행에 대한 고민과 ‘대안 여행’ 담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여행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헌사 : 무함마드 유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