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여기서 흘린 땀은 내 눈물이야. 나 이제 울지 않을 거거든..처음부터 가져선 안 되는 감정이었지만 혼자 너무 몰래 가지고 있었나봐. 여기에 오빠를 두고 가게 되니 이제 마음은 가벼워 졌어.’ 오랫동안 끙끙 앓던 몸살이 나은 것처럼 그녀는 개운해진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 있었다. 그때 지켜보다 못한 진태가 그녀에게 성큼 다가왔다.(중략) ‘아름다워..’ 속옷만 입은 뽀얀 그녀의 살결이 보이자 정식은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서서히 다가갔다. 그녀는 정식이 바로 앞까지 다가오자 티셔츠를 입다 말고 그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해 주었다. 그러나 정식은 그것만으로 만족 못 해 그녀의 허리를 ‘꼬옥’ 껴안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키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상희는 그가 퍼붓는 키스에 최선을 다해 응해주었다. 잠시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게걸음으로 침대로 다가갔고 옷을 입다만 상희는 정식의 다급한 손짓으로 인해 도로 옷이 벗겨졌고 둘은 시간도 멈춘 체 다시 사랑 놀음으로 빠져 들어갔다.. -본문 중- 이제 약혼자가 되어버린 옛 애인을 잊으려 템플스테이를 찾은 윤소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한국대 킹카남 진태. 그 둘은 서서히 서로에게 진한 끌림을 느끼고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루비출판 베스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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