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주의자로 살아온 방송작가 유진은 오늘도 엄마의 강요에 못 이겨 선 자리에 나간다. 오늘의 컨셉을 ‘막 사는 여자’였다. 지난 번 컨셉 ‘푼수떼기’는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선 본 남자들은 모두 유진의 바람대로 그녀를 퇴짜 놓았다.
제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