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는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 제스처, 다양한 상징을 사용하고, 삶의 여러 상황에서 겪게 되는 경험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약속된 언어를 배워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를 잘 가르치려면 우선 영유아가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경청하고 기록·해석하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언어교육의 첫걸음이다. 유아에게 적합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정확히 알고 개개인의 발달 수준과 능력을 잘 파악해 그에 맞게 적용하여 언어기술을 갖추면서도 의미를 잘 전달하는 유능한 의사소통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다문화, 다매체 사회적 상황에서 관련 학계 연구자들과 현장 교사들의 끊임없는 협력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 교재는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 해당되는 제1장~제6장에서는 영아와 유아의 언어교육을 위한 언어교육의 이론적 기초와 실제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언어교육의 이론적 기초에 해당하는 내용에서는 인간·언어·사고의 관계를 고찰해 보고 언어발달 이론, 음성언어의 발달, 문식성의 발달, 유아언어교육과정, 유아언어교육의 방법론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2부에 해당하는 제7장~제10장에서는 영·유아를 위한 언어교육의 실제에 관하여 다루는데, 영역별 유아언어교육, 환경, 평가, 언어교육의 계획과 활동사례들을 제시할 것이다.
(현) 강릉원주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과(문학석사, 문학박사), 저서로는 '유아언어교육' '유아 교사를 위한 창의적 동작교육' '유아 동작교육의 이론과 실제' '유아교사를 위한 교수매체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제1장 인간·언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