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술은 정말 숙취해소 효과가 있을까?""
술에 관한 경이롭고도 기념비적인 저술
술을 마시는 걸로도 모자라, 양조장을 찾아 다니며 술에 관해 파헤친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 미국의 저명한 잡지 『와이어드』 편집자이기도 한 저자가 술에 관해 경이롭고도 기념비적인 책을 저술했다. 인류가 최초로 술을 만들어 먹던 시절을 그려보고, 양조장에 숨겨진 과학을 찾아내며, 숙취해소 제품이 정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친구들을 불러다 술을 먹여보기까지 한 저자의 노력이 대단하다.
『아마존』 올해의 과학도서, 『가디언』 올해의 과학도서 선정
그렇다고 말랑말랑한 음주후기 같은 책은 아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의 평가대로 세계에서 제일 가는 과학 저술가 중 하나인 저자 아담 로저스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로 효모를 꼽으며 술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인류의 발자취를 과학적으로 좇았다. 이 같은 저자의 노력으로 이 책은 2014년 『아마존』 편집자들이 뽑은 올해의 과학도서, 『가디언』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를 수상하는 등 2014년 한해 가장 주목받는 과학책의 자리에 올랐다.
저 : 아담 로저스
미국의 유명 IT, 기술 및 과학 잡지인 『와이어드』 의 편집자로, 1994년부터 『뉴스위크』 등의 매체에 과학, 기술, 의학 등의 주제로 기고해 온 베테랑 과학 기자이다. 『와이어드』 2011년 6월호에 실은 천사의 몫(angel""s share)을 다룬 기사로 AAAS(미국과학진흥협회)의 과학 저널리즘 상을 수상했다. 해당 글을 바탕으로 3년간의 끈질긴 취재 끝에 《Proof: The Science of Booze》를 출간했으며, 책은 2014년도 아마존 편집자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책, 『와이어드』 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책, 『가디언』 이 선정한 올해의 과학책, NBC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책으로 꼽히며 인기를 끌었다.
역 : 강석기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동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LG생활건강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동아사이언스 과학전문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과학전문 작가로 전업하여 [동아사이언스닷컴], [사이언스타임즈] 등에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SERICEO에서 [일상의 과학] 동영상 프로 그램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과학 한잔 하실래요?』, 『사이언스 소믈리에』, 『과학을 취하다 과학에 취하다』,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가 있고, 옮긴 책으로 『반물질』, 『가슴이야기』가 있다.
들어가며
1장. 효모
2장. 당
3장. 발효
4장. 증류
5장. 숙성
6장. 맛과 향
7장. 몸과 뇌
8장. 숙취
결론
역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