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경제성장을 지향하면서도 소득분배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대개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분배는 마치 억압되어야 하는 것처럼 말한다. 선성장 후분배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정말 둘은 병행될 수 없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본주의 경제학은 불가능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해 저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수십 권의 경제경영서를 집필하기도 하면서 잘나가는 금융인으로서 소위 주류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저자는 어느 날 모든 것이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성장을 하면 언젠가 가난한 이들을 위해 혜택이 돌아갈 거라고, 조금만 기다리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올 거라고 했지만,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데올로기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심오하고 딱딱한 경제이론을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는 다만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를 가르는 이분법적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변화된 세상을 제안할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이를 위한 탐색의 장이 될 것이다.
1963년 6월 24일 서울 이문동에서 출생. 이북 실향민 부모의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문초등학교, 서울사대부중, 동대부고를 거쳐 경기대학교 회계학과, 성균관 국제통상대학원, 서강대 경제대학원, 서울대 최고산업전략과정(AIP)에서 수학했다. 1987년 11월 16일 해군 OCS 장교로 입대하여 서해 NLL 고속정(PKM) 291호 작전관 부장, 해군 율곡사업시험평가대(SAT) 계획관으로 3년 4개월의 군대 생활을 마쳤다. 제대 후 제일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신영재무컨설팅, 신영베스트, (주)디지털 머니캡의 대표이사로 일해 왔다.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수십 권의 경제 · 경영서를 출간하고 강의 활동을 해왔다. 대표 저서로는 『체 게바라 식 경영』(필명 박현우),『디지털 아빠의 경제 읽기』(이도광 공저), 『쌈짓돈 굴리는 데는 금융상품이 최고다』, 『이것만 알면 MBA』 등이 있다.
가난해도 평등한 세상이 행복하다
Chapter 1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이데올로기의 역습
지역을 말하는 자, 그 혀를 잘라라
좋은 정치가가 절실한 사회
아름다운 퇴장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인간이다
Chapter 2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변화다
위험한 경제학이 위험한 이유
국민이 똑똑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변화다
Chapter 3 제대로 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라
사람값이 비싼 사회를 꿈꾼다
노동권이 만인에게 평등한 나라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 문명에 대한 성찰
우리는 불평등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Chapter 4 학벌로 줄 세우는 것은 인종차별보다 나쁘다
대한민국 헌법 31조 1항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분노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대한민국 엄마들 정신 차려야 한다
대학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법
그 많은 복지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학벌로 줄 세우는 것은 인종차별보다 나쁘다
Chapter 5 한국 자본주의와 그 적들
한국 자본주의의 길을 묻다
그래 박정희의 무덤에 침을 뱉어주마
한국 재벌은 온 국민이 키웠다
변절자를 준엄하게 심판하라
매춘 공화국 대한민국을 고발한다
신이여 한국 교회를 용서치 마소서
대한민국 군대의 주인은 병사들이다
Chapter 6 같이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라
가난한 나라에서 온 노동자를 차별하지 말아라
명품 소비의 경제학
강남 좌파, 니들 좌파 맞아?
뱃속의 아이도 생명이다
육아 문제 국가가 책임져라
2 대 8 자본주의에 승자는 없다
중국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Chapter 7 토건주의자에게 돌을 던져라
한강 르네상스 엿이나 먹으라고 해!
고용 없는 시장에 대처하는 법
행복은 GDP 순서가 아니다
사회복지를 위한 세금 증약의 경제학
금융 위기 이후 3년
99% 루저에게 보내는 찬가
그래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