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아닌 실력 시대로의 터닝 포인트!
학력파괴로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한국의 아웃라이어들』.《헤럴드경제》재계부 기자 김영상이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고졸 출신으로 역경을 극복하며 성공 신화를 써온 1세대 CEO들과 의도적으로 대학을 포기한 채 실력만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혁명을 주도하며 성공한 자발적 아웃라이어들, 그리고 선진국의 앞선 전문 인력 양성 케이스를 소개함으로써 실력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이 책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력, 학벌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실력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당위성으로부터 출발한다. 왜 학력 파괴 시대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당위성을 담고, 학력의 높은 장벽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불어 편견 없는 실력 사회를 일군 해외 사례와 그 배경, 학력 파괴 시대와 관련해 저자가 느낀 짧은 단상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 김영상
헤럴드경제 산업부 기자. 수업료 안 낸다고 선생님에게 혼날 일이 없는, 3년 장학금으로 다니는 특수목적공고(지금의 마이스터고)인 서울수도전기공고에 스스로 입학했고, 1985년 졸업 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한전 사번 8자리 숫자 85○○○○○○을 받았을 때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남들보다 일찍 돈을 번다는 게 신이 났다. 빨리 돈 벌어서 자동차도 사고 집도 사고 예쁜 색시도 얻고 싶었다. 대전전자계산소에서 코볼(COBOL) 언어를 활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오퍼레이터로 근무했다. 열심히 일했다. 어느 날 한 번 고졸은 영원한 고졸이라는 현실에 직면했고, 방황했다. 고졸은 어깨를 짓누르는 주홍글씨였다. 비겁한 열등감에 시달렸다. 대학에 다시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청주대(신문방송학과)에 들어갔다. 직장 상사의 허락을 얻어 밤에는 오퍼레이터로 근무하고, 낮에는 대전~청주를 오가며 대학에 다녔다. 의무 근무 연한이 끝나자마자 퇴사했고 대학 졸업 후 헤럴드경제(옛 내외경제신문) 기자가 됐다. 기자 생활 동안 편집부, 국제부, 경제부, 부동산부, 문화부, 정치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2006년 독일월드컵 현장을 취재했고, 2007년엔 국회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를 취재했으며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 팀장으로 일했고, MB정부 전반기 2년 2개월 동안 청와대에 출입했다. 현재 산업부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4단체 출입기자이자 재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기자가 대체로 까칠하고, 냉철하고, 욕심 많게 비쳐지는 데 불만을 갖고 있으며, 본인은 고생을 할 만큼 해본,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착한 기자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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