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탐정의 장맛 같은 수수께끼. 보석상 지배인은 살해되고 금고에 보관된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 2개의 금고 열쇠 중 하나는 은행에 또 하나는 사장이 늘 몸에 지니고 다니므로 도저히 여벌열쇠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데 금고문이 열린 것이다. 동시에 지점의 한 사원이 행방을 감춘다. 결정적 단서를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수사에 애를 먹는다. 그러나 한가닥 희미한 빛이 비치자, 범인을 향해 둔재탐정은 맹렬하게 돌진한다.
1876년 6월 에이레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어릴때에는 정식 학교 교육을 받을 기회없이 주로 가정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 뒤, 북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있는 메소시스트 교파의 캠벨대학에서 공부하여, 1897년 그 지방의 철도기사가 되었다. 1920년 처녀작을 발표하고, 다음해 풀슨 사건이라는 작품을 발표하여, 더욱 명성을 굳혔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철도 일을 계속했다. 프랜치 경감 최대의 사건(1925), 프렌치 경감과 체인의 수수께끼(1926), 바다의 비밀(1928) 등이 출간된 것도 그가 철도일에 종사하며 발표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두가지 일에서 오는 피로가 원인이 되어 그는 건강을 헤치고 만다. 1929년 50세가 된 크로포츠는 오랜 철도생활에서 물러나, 아내와 함께 남 잉글랜드의 길퍼드라는 작은 도시로 이사가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뒤 두개의 밀실, 프렌치 경감의 분주한 생활, 보이지 않는 적 등 긴 세월에 걸쳐 쓰인 그의 소설은 모두 30여편에 달한다.1957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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