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거리 사기꾼 주식중개인의 기이한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는 넘쳐날 지경이다. 알리바이에 집착하는 검찰측의 주장을 명탐정 파이로 번스는 독특한 심리분석법을 구사하여 하나하나 깨뜨리며 진짜 범인을 지적하는데 미국 본격 미스터리소설의 황금기를 연 기념비적인 반 다인의 처녀작.
1888년 버지니아 주의 샤로트빌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주의 세인트빈센트 및 포모너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06년에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영어학을 연구했는데, 고고학과 인류학 과목의 성적이 뛰어나 특별 장학생이 되기도 했다. 학생시절에는 재능이 다양했던 모양으로 화가가 자기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뮌헨과 파리에서 미술을 연구했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고 싶어 몇 해 동안 교향악과 관현악의 악보를 공부하기도 했다. 1907년에 결혼하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의 문예 비평 담당자가 되어 6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 사교란 이외의 편집국 일을 거의 맡아 했다. 그리고 1910년부터 1914년까지 ""타운 토픽스""지 문예비평 담당, 1912년부터 1914년까지 ""스마트 세트""지 편집, 1915년에는 ""포럼""지 미술평론, 이듬해에는 ""인터네셔널 스튜디오""지 문예평론 등 1923년까지 언론계에서 필봉을 휘둘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에는 파리에 머물렀으며 하루에 14시간을 집필했을 정도로 맹활약을 했다. 그는 매월 문학, 회화, 연극, 음악에 관한 평론을 몇 개의 간행물에 집필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 여러 문제에 관한 9권의 저술을 남겼다. 1916년 유일한 순문학 장편인「약속한 사람」을 발표했다. 작품으로 「벤슨살인사건」「카나리아살인사건」「그린집안의 살인사건」「비숍살인사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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