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즈 시므농의 사나이의 목. 상떼 감옥 제11호 사형수 감방은 이상한 긴장감이 돈다. 2명의 여자를 살해한 죄로, 그날 아침 사형 선고를 받은 흉악 살인범이 익명의 편지에 이끌려 지금 탈옥하고 있는 것이다. 메글레 경감은 50미터 뒤 어둠 속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범인 배후에 숨은 진범을 체포하기 위한 직책을 건 메글레 일생일대의 숨막히는 한판 도박.
모리스 르블랑과 가스통 루르 이후 프랑스 문단의 최고 거장으로 꼽히고 있는 조르즈 시므농은 벨기에 인으로서 한때 노벨 문학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는 인물이다.
16살에 리에지 가제트 지의 기자가 되었다. 17살 때 처녀작을 썼고, 20살에 결혼하여 생활비를 벌기 위해 16가지 이름으로 10년간 약 200편의 장편을 썼다. 특히 나중의 2년간에는 프랑스 사법 경찰 메그레 경감을 창조하여 여기에만 몰두했다. 그는 33살 때 추리소설을 일단 포기하고 문학소설에만 전념하기도 했다.
시므농의 추리소설에는 메그레 경감이 등장하지 않는 것들도 많다.
메그레가 등장하지 않는 걸작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몇 개 든다면 도나디유의 유서, 런던의 사나이들, 하숙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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