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였으면 평범한 하루였을 어느 날 지구에 거대 우주선이 나타난다. 예고 없는 방문에 미처 대비할 틈도 없이 거룩했던 인류 문명은 한낮 재로 변해버린다. 종말에 순간 주인공 이단은 운 좋게 살아남지만 애당초 삶에 대한 의지가 없던 그는 자신이 꼭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해 목숨을 버리기로 한다. 대교 위에서 강으로 투신하기 위해 난간위에 올라서서 아래로 떨어지려는 찰나 누군가의 비명소리를 듣게 되는데...
작가의 SF 및 판타지 단편 모음
1. 다음 날
2. 이틀 전
3. 미국침몰
4. 그날
5. 영웅 흉내
6. 적막을 깨는 소리
7. 미래
8. 벙커
9. 인유
10. 가위
11. 검은 숲
12. 하이에나
13. 길
14. 개떼들
15. 약탈자
16. 첫 번째 사냥
17. 고기
18. 꿈
19. 재회
20. 통조림
21. 두 개의 검은 시신
22. 시체의 습격
23.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24. 비 내리는 도시
25. 거대한 기계들
26. 벌레
27. 이런 개 같은...
28. 이것이 나의 첫 번째 살인이었다.
29. 인간의 적
30. 미래의 정체
31. 인류의 끝
32. 계곡 아래 마을
33. 마지막 생존자
34. 잃을 것이 있다는 건...
35. 인류의 기원
36. 마지막 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