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대한민국 영토의 동, 서, 남쪽 끝인 울릉도, 백령도, 제주도를 자전거 타고 둘러본 기록이다. 저자는 2015년 한여름에 자전거로 전국 해안 일주를 마친 뒤에 바다로 눈을 돌려 가을에 먼저 남쪽의 제주도를 2박 3일에 걸쳐 해안 일주를 했다. 이어서 서북쪽 끝의 백령도와 동쪽 끝의 울릉도를 일주했다. 이로써 한반도 남쪽의 윤곽과 극점을 자전거를 타고 샅샅이 살펴보았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경관과 고유한 역사, 문화를 지닌 섬으로 보배와 같은 섬이다. 백령도는 옹진반도에 근접한 섬으로 인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졌지만 우리 땅이다. 울릉도는 섬이 거의 없는 동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다. 이 책은 자동차여행으로는 잘 볼 수 없는 곳까지 세 섬을 구석구석 비춘다. 여행과 지리에 관심 있는 이들, 특히 자전거여행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지은이 김세중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졸업하였다. 국어정책 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하였으며 50대 초반부터 자전거여행에 몰입하여 주말에 자전거를 즐겨 타다가 퇴직 후에 본격적으로 자전거여행에 나섰다. 사진 찍기와 글쓰기를 좋아하여 여행 후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겼다. 저서로 "품격 있는 글쓰기"(2017)가 있다.
1부 제주도 일주
제주 - 서귀포 (1일차)
서귀포 - 우도 (2일차)
우도 - 제주 (3일차)
2부 백령도 일주
백령도 북부 (1일차)
백령도 남부 (2일차)
3부 울릉도 일주
울릉도 북부 (1일차)
울릉도 남부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