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의첫시집이자생전에발간된유일한시집이다.
1955년산호장(珊瑚莊)에서처음간행되었고,1976년『목마와숙녀』라는제목으로재간행되었다.56편의시가4부로나뉘어수록되어있고,작자의후기(後記)가실려있다.비유와상징등을적절히구사하여모더니즘적인지향을보여준데서이시집의의미가있다.
박인환(1926년~1956년)은시인.강원도인제출신.
1939년서울덕수공립소학교를졸업하고경기공립중학교에입학하였으나1941년자퇴하고,한성학교를거쳐1944년황해도재령의명신중학교를졸업하였다.그해평양의학전문학교에입학하였으나8 · 15광복으로학업을중단하였다.
그뒤상경하여마리서사(茉莉書舍)라는서점을경영하면서김광균(金光均) · 이한직(李漢稷) · 김수영(金洙暎) · 김경린(金璟麟) · 오장환(吳章煥)등과친교를맺기도하였다.1948년서점을그만두면서이정숙(李丁淑)과혼인하였다.그해에자유신문사,이듬해에경향신문사에입사하여기자로근무하기도하였다.
1948년에는김병욱(金秉旭) · 김경린등과동인지『신시론(新詩論)』을발간하였으며,1950년에는김차영(金次榮) · 김규동(金奎東) · 이봉래(李奉來)등과피난지부산에서동인후반기(後半紀)를결성하여모더니즘운동을전개하기도하였다.1951년에는육군소속종군작가단에참여한바있고,1955년에는직장인대한해운공사의일관계로남해호(南海號)사무장의임무를띠고미국에다녀오기도하였다.1955년첫시집『박인환선시집(朴寅煥選詩集)』을낸뒤이듬해에심장마비로죽었다.
그의시작활동은1946년에시「거리」를『국제신보(國際新報)』에발표하면서부터시작되었다.이어1947년에는시「남풍」,영화평론「아메리카영화시론」을『신천지(新天地)』에,1948년에는시「지하실(地下室)」을『민성(民聲)』에발표하면서부터본격적인시작활동이전개되었다.
특히,1949년김수영 · 김경린 · 양병식(梁秉植) · 임호권(林虎權)등과함께낸합동시집『새로운도시와시민들의합창』은광복후본격적인시인들의등장을알려주는신호가되었다.1950년후반기동인으로활동하면서「살아있는것이있다면」 · 「밤의미매장(未埋藏)」 · 「목마와숙녀」등을발표하였는데,이런작품들은도시문명의우울과불안을감상적인시풍으로노래하여주목을끌었다.
1955년에발간된『박인환선시집』에그의시작품이망라되어있으며특히「목마와숙녀」는대표작으로꼽히는작품으로서우울과고독등도시적서정과시대적고뇌를노래하고있다.1956년작고1주일전에쓰여진「세월이가면」은노래로만들어져널리불리기도하였다.1976년그의20주기를맞아장남박세형(朴世馨)이『목마와숙녀』를간행하였다.
서적과풍경
세사람의가족
최후의회화
낙하
영원한일요일
자본가에게
회상의긴계곡
일곱개의층계
불행한신
검은신이여
미래의창부
밤의노래
벽
살아있는것이있다면
불신의사람
서적과풍경
1953년의여자에게
종말
밤의미매장
의혹의기
문제되는것
눈을뜨고도
행복
미스터모의생과사
목마와숙녀
센티멘탈저니
아메리카시초
태평양에서
15일간
충혈된눈동자
어느날
어느날의시가되지않는시
여행
수부들
에베렛트의일요일
새벽한시의시
다리위의사람
투명한바라이에티
영원한서장
어린딸에게
한줄기눈물도없이
잠을이루지못하는밤
검은강
고향에가서
신호탄
무답회
서부전선에서
부드러운목소리로이야기할때
새로운결의를위하여
서정또는잡초
식물
서정가
식민항의밤
장미의온도
나의생애에흐르는시간들
불행한샹송
사랑의Parabola
구름
전원Ⅰ,Ⅱ,Ⅲ,Ⅳ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