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나라 때의 명 법가주의자였던 한비자는 본래 말더듬이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말재주꾼들이 갖춰야할 덕목을 정리한 [세란(說難)]이라는 책을 쓰고, 진시황에게 등용되어 뜻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웅변 덕분이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노력과 공부에 있었지요. 물론 타고난 말재주꾼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비자는 명확하게 구분 하지요. 웅변과 궤변으로 말입니다. 단지 모르면서 재주로 말하는 것은 궤변이고 알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웅변이라고 말입니다.
본 책은 특별히 말재간과 재능, 학식 등이 뛰어났던 성현들의 일화 중 말재주와 관련된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흔히 말주변이 없어 남을 설득할 수 없다든지, 영업을 하지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한비자의 예에서 보듯이 이런 변명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간직한 비밀이 무엇일까요? 그 비밀만 풀면 혀가 술술 풀릴 것이고, 이 책은 그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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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치 있는 말
2. 두견새가 봉황의 뜻을 알 수 없다
3. 보따리를 다 털어놓지 말아야 한다
4. 잘 아는 사람을 임용하라
5. 지혜로운 가정
6. 언약은 천금이다
7. 금시계와 가죽상자
8. 미국독립전쟁
9. 안영이 말로 초왕을 이기다
10. 텅 빈 새장
11. 사물의 이름은 변화한다
12. 말로써 태후의 마음을 열다
13. 천하통일은 백성을 사랑하는데 있다
14. 양신(良臣)과 충신(忠臣)
15. 미국 독립선언문의 탄생
16. 미국 원자탄 개발의 유래
17. 예를 들어 설명한다
18. 두루뭉술한 말로 위기를 피하다
19. 임무와 책임을 알아야 한다
20. 같은 논리로 반박해라
21. 지혜로운 말로 위기를 극복하다
22. 기지가 넘치는 해석
23.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대처하라
24. 나의 강점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25. 교묘하게 이야기를 하여 올가미를 피하다
26. 기자 질문에 루즈벨트 대통령의 대답
27. 진나라 군대를 물리친 말
28. 왕을 질책하는 자가 충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