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과학은 역사의 마스크(선우 준, 2014.6.20)와 과학은 역사의 마스크 II(선우 준, 2015.4.13)의 오류를 수정하여 완성도를 높인 수정판이다.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절대적인 진리로 인정되었던 과학이 시대가 바뀌면서 상대적인 진리로 되었다가 결국은 틀린 것으로 판명 나는 경우가 많았다.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은 ""이 세상은 누군가에 의하여 설계되었다"" 는 강한 믿음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다. 역학의 기초를 세운 뉴턴, 전자기학의 기틀을 마련한 맥스웰과 상대성 원리의 아인슈타인이 대표적인 예이다.
로마 시대의 카이사르는 통 큰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다. 하느님은 하나인데 시대나 문화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이므로 자기 종교를 남에게 강요할 필요도 없고 다른 종교를 박해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이런 열려있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 로마의 합리주의가 나오고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과학도 마찬가지이다. 과학의 진리는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1800년대 말이 되자 과학자들은 과학 기술이 완성 되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므로 먹고 노는 일만 남았다고 믿었다. 이런 생각들이 모여서 1900년대 초 퇴폐주의를 낳았다. 과학에 대한 이들의 생각은 20세기에 현대 물리학의 출현으로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이처럼 진리는 그 시대에 국한된 진리인 것이다.
본 책에서는 과학은 역사를 가리는 마스크이며, 역으로 역사는 과학을 가리는 마스크라는 상관관계를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선우 준(鮮于 俊, JUN SONU)
-전지컨설턴트, 영어교재작가, 번역가
학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 졸업(1980.2)
-미국 WAYNE STATE UNIVERSITY 석사(1984.12)
-미국 UNIVERSITY OF CINCINNATI 공학박사(1988.9)
경력
-LG금속 차세대전지 개발팀장(1989~1995)
-LG화학 전지사업부 기획개발팀장(1996~2001)
-삼성SDI 상무(자동차용 전지개발)(2002~2006)
-2차전지 컨설턴트(효성, 현대중공업)(2007~2008)
-GS이엠 부사장(전지소재사업)(2009~2010)
-한화케미칼 상무(전지사업전략)(2010~2013)
저서
""2차전지 ROAD TO THE TOP""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5년8월15일)
1 도서관을 공격하라1
2 고대의 나노기술13
3 늑대와 독수리27
4 환경의 역습 45
5 철의 세계 55
6 우주의 교향곡 69
7 신의 숨결과 눈물 85
8 노쇠와 회춘 99
9 기록의 역사 107
10 과학의 슈퍼스타 113
11 M*A*S*H 121
12 삶과 죽음 127
찾아보기 133
* 저자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