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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거북이 등에 오른다 : 기다림이 그리움에게

장혜경 | 이페이지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일상을 향해 걸어가는 나의 모습.
집을 나서면 길 위에 보도블럭을 밟는다.
그 보도블럭이 어느 날 문득 거북이 등처럼 여겨졌다
그 거북이 등 위에 내가 앉아서 서서 넓은 바다를 유영한다고 생각했다.
그 바다는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었다.
그 생각을 한 후,
길을 걸어갈 때마다 망망대해를 향해 나아가는 내 모습과
거북이 등이라 여긴 보도블럭들이 그렇게 고맙고 살가울 수가 없었다.
거북이는 날마다 나를 등에 태우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했고
어디든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해 주었다.
그렇게 뚜벅뚜벅
일상의 일과 생각과 느낌들이 내게 시로 다가왔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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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람의 엽서
봄에게
애기 들국화
씨알
프러포즈
가을 아이
청풍명월
깊은 슬픔의 길
너에게 없는 계절
마디
시월愛
추억으로 가는 시간
가로등
매미 허물을 보며
청춘의 바다
오월의 노래
슬픔의 봄이여
낙화
씨앗에게
봄엔 내 나이도
저녁 별 꽃으로 피어나는
도시의 가을
천사 나팔꽃
즐거운 사라처럼
낮은 곳에 임하시니
사랑이란 그 흔한 말
달무리 진 밤
막다른 골목에서
100만 촛불을 보며
공화문 단상
녹우당 상춘도
겨울비
밤을 열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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