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북스

율곡 이이 직간

율곡 이이 | 홍익출판사
  • 등록일2017-02-2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열혈 개혁가 이율곡이 선조 임금에게 목숨 걸고 올린 상소문
[동호문답]과 [만언봉사]에서 혼돈의 시대를 이기는 지혜를 찾는다
혼돈의 시대를 고뇌하는 학자의 지혜가 담긴 최고의 인문서
조선의 위대한 학자 율곡 이이(1536~1583)가 살았던 16세기 중후반은 조선 창업 200년에 가까워지던 때로, 무능한 왕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하는 관리들의 부정부패가 극에 달하고 있었다. 나라의 암담한 미래와 백성들의 고통을 목도한 이율곡은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임금에게 직언을 멈추지 않는 열혈 개혁가이기도 했다.
이 책에 실린 두 편의 상소문 [동호문답]과 [만언봉사]는 그가 목숨을 걸고 직언을 서슴지 않았던 상소문 중에서도 가장 깊은 성찰이 담긴 율곡 정치개혁론의 핵심이다. 이 책은 또한 조선시대의 사회, 문학, 교육, 철학, 정치가 한데 녹아들어 있어 시대를 고뇌하는 학자의 지혜가 담긴 최고의 인문서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율곡의 정치 개혁론에서 오늘의 나아갈 길을 찾는다!
율곡의 시대는 이미 네 차례의 사화로 인해 올곧은 선비들의 명맥이 거의 끊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강직한 직언은 매우 위험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끊임없이 백성을 위한 정치 개혁을 주장했다. 이 두 저술은 한마디로 자기수양을 통해 임금의 마음을 바로잡고, 제도를 개혁하여 폐습을 고치는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임금이라는 명확한 독자를 두고 간절하게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쓰였기 때문에 마치 율곡을 마주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 듯 생생하다.
그러나 기득권을 지키는 데 급급한 구세력들로 인해 그의 개혁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의 사후 10년 만에 조선은 임진왜란이라는 재앙에 휩쓸리고 만다. 부패하고 안일한 관료로 인해 나라가 파국으로 치닫는 16세기 조선의 모습은 21세기 오늘의 대한민국을 그대로 보는 듯하다. 왜란 직전의 조선처럼 혼란스러운 지금, 율곡 이이의 [직간]에서 우리의 나아갈 바를 읽는다.

저자소개

저 : 율곡 이이
율곡 이이는 강원도 강릉 북평촌 오죽헌에서 아버지 찰방 원수와 어머니 신사임당 사이에서 태어났다. 자는 숙헌이고 호는 석담, 율곡, 우재 등이며 본관은 덕수이다. 율곡이라는 호는 그의 고향인 경기도 파주의 밤골 율곡에서 따온 것이다. 13세인 명종 3년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16세에 어머니 상을 당해 3년상을 마치고 금강산에 들어가 공부했다. 21세가 되어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했고 23세가 되어서는 도산으로 내려가 퇴계 이황을 만났으며 그해 겨울 별시에 등시하고 명종 19년 생원시, 문과에 모두 장원으로 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고 칭송되었다.

호조좌랑을 시작으로 예조좌랑, 정언, 이조좌랑, 지평 등을 지내고 선조 1년에는 천추사 서장관으로 명나라를 다녀왔으며 부교리로서 춘추관 기사관을 겸해 『명종실록』편찬에도 참여했다. 그 뒤에 청주목사, 직제학, 동부승지, 벙조참지, 대사간 등을 지낸 뒤 사직했다가 다시 대사헌, 예문관 제학을 겸임하고 동지중추부사, 대제학을 지냈다. 1583년 동인의 탄핵을 받고 사직했다가 판돈령 부사, 이조판서에 올라 선조 17년에 운명하기 전가지 동서 분당의 화해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평소에 ""기발이승""을 주장해 퇴계의 ""이기호발""과 달리 했으며, 10만 군대 양성 및 대동법과 사창의 실시 등을 주장했다. 저서로는 『성학집요』, 『격몽요결』, 『동호문답』, 『경연일기』 등이 있다.

역 : 오세진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전 다산학사전팀 보조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한국고등교육재단 한학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징비록》(공역)이 있다. 논문으로 〈대학연의에서 수양론과 경세론의 관계 연구〉가 있다.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강의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율곡 이이는 누구인가?
〈동호문답〉과 〈만언봉사〉에 관하여
동호문답
01 군주에 대하여
[ 깊이 읽기 01] 진 문공, 한 번의 전투로 패업을 이루다
02 신하에 대하여
[ 깊이 읽기 02] 선비의 여섯 유형
03 군주와 신하가 만나기 어려움에 대하여
04 우리나라에서 도학이 행해지지 않음에 대하여
[ 깊이 읽기 03] 기자조선
05 우리 조정이 옛 도를 회복하지 못함에 대하여
[ 깊이 읽기 04] 조선시대 4대 사화
[ 깊이 읽기 05] 《주역》의 괘로 본 소인과 군자의 형상
06 지금의 시대 정세에 대하여
07 실질에 힘씀이 자기수양의 첩경임에 대하여
08 간사한 사람을 분별해냄이 현자를 등용하는 첩경임에 대하여
09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법에 대하여
[ 깊이 읽기 06] 종모법을 통해 노비의 수
10 백성을 교화하는 일에 대하여
11 명분을 바로잡는 일이 정치의 급선무임에 대하여
만언봉사
01 임금이 직언을 구하다
02 때에 맞는 정치 개혁
[ 깊이 읽기 01] 노나라와 제나라의 흥망성쇠
03 통치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일곱 가지 까닭
[ 깊이 읽기 02] 선조, 유신들을 비꼬다
04 임금의 자기수양 4조목과 백성을 편안히 하는 법 5조목
[ 깊이 읽기 03 ] 집안에서 은혜를 두텁게 베풀면서도 윤리를 바르게 하는 이치
[ 깊이 읽기 04 ] 임금의 비자금과 비자금 관리인, 내수사와 환관
[ 깊이 읽기 05 ] 공납 제도의 폐단을 해결하기 위한 율곡의 정책 제안
05 시국에 대하여
맺는말
율곡 이이 연보
찾아보기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