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스템+판타지 조합의 본격 이계영지건설기! 어느 날 우연히 나이란 대륙에 소환된 24살의 대학생 유건. 오크들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는 인간들을 해방시킬 신의 대리자로 선택을 받는다.과연 유건과 그 영웅들은 여덟 오크 왕국들을 무너트릴 수 있을 것인가?유건과 영웅들 그리고 인간들의 가슴 뜨거운 장대한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유건은 상태창을 불러와 영웅창을 선택했다. 그리고 B급 영웅 아크를 선택했다. 익숙한 여신 이크레시아의 음성이 들려왔다.[B급 영웅 아크를 소환하겠습니까?] [카르마 점수 2000점을 사용합니다.]“소환!”유건은 나지막하게 외쳤다. 그러자 고요하던 푸른 불기둥이 미친 듯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요동치는 푸른 불기둥은 공중으로 솟아올랐고, 영웅의 전당 천장에까지 닿았다.우웅. 공기를 울리는 강렬한 진동소리가 영웅의 전당 내부를 가득 메웠다. 그러기를 잠시 푸른 불기둥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대신 자욱한 안개가 시야를 가렸다. ‘소환이 제대로 완료 된 건가?’유건은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렸고, 서서히 안개가 걷히며 B급 영웅 아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B급 영웅 아크를 소환하였습니다.][카르마 점수 2000점을 사용하였습니다.]검은색 머리와 깊은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어둡고 무거운 빛깔의 눈동자. 칠흑의 로브와 망토로 전신을 휘감은 아크는 음산하지만 묘하게 지적으로 보이는 학자풍의 이목구비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아크의 한 손에는 해골 두개골이 그대로 박힌 고풍스러운 마법서적이 들려있었다. “그대가 신의 대리자인가?”낮고 지적인 목소리. 잠시 아크를 살펴본 유건은 아크에게 다가가 손을 건넸다. “반갑습니다. 전 유건이라 합니다. 아크님.”“반갑군.”유건과 아크는 서로를 바라보며 악수를 나누었다. 유건과 영웅 아크의 첫 만남이었다.
20대 후반의 영화학도. 장르 문학의 세계로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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