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그리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가난했고, 또 뜻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술부터 찾으며 어머니를 힘겹게 하던 아버지 밑에서 남동생과 살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절반은 아버지의 술 주정으로 인해 항상 무섭고 두려운 가운데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연습장에 그냥 쓰게되었던 이야기들이 모여 지금까지의 시가 되었습니다.
이 시들이 밖같 세상을 보게 될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혼자만 숨겨두고 혼자서만 꺼내 보려했는데 이렇게 내 보이게 되니 시집 보내는 딸처럼 대견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솔직한 마음과 생각들을 두서없이 표현하다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혹 나와 같은 이들이 있다면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시집을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새의 나무 신정범대표님께 감사를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해주시는 어머니와 나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공유해 주었던 남편 정오성 목사, 선물로 내게 와 준 귀한 딸과 아들 은수와 태진이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또 마음껏 사랑하며 사역하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준 희망의 교회 식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이끌어 주시고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부족한 시 한편이라도 읽는이들의 마음에 녹아 귀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 곽주영 시인
어린 시절 마듬 속에 키웠던 작은 희망이 이제는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아리고 쓰리고 서글펐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이제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니 마냥 설렌다는 그녀는 지금 희망의교회에서 정오성목사를 도와 마음에 상처입은 이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대학교 불문과 졸업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상담치료
전문연구원과정이수(심리상담사)
-TA교류분석강사수료
-한국교육컨설팅연구소
DISC강사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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