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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전 와인 : 4가지 망상편

양철수 | 스토리클래스
  • 등록일2018-12-17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밤의 지배자 디오니소스.
인간들을 스스로 혼돈에 빠뜨릴 수 있는 일루전와인을 연구한지 7000년만에 드디어 와인 제조법의 수수께끼를 풀게 되었다. 일루전 와인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디오니소스가 찾아낸 민희아. 답답한 현실에 숨막혀 하던 그녀는 디오니소소의 유혹에 빠져들게 되고...
디오니소스는 은빛 축복을 대신할 수 있는 일루전 와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민희아는 한 끝 차이로 바뀌었던 그녀의 운명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인가?

모든 건 상대적이다. 새는 알을 깨야 한다. 알도 상대적이다 그녀는 갑자기 핸드백을 열려했다. 낙하중인 공중에서라 잘 되지 않았다. 그녀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력을 발휘해 핸드백을 가슴에 안았다. 그리고 가까스로 핸드백 안에서 와인 병을 꺼냈다. 절규하는 부모의 모습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녀는 와인 병을 손에 든 채 눈을 질끈 감고 빠르게 생각했다. 그녀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새는 알을 깨야하고, 알은 새의 세계다. 누구나 자기만의 알이 있다. 그걸 깨야한다. 그건 스스로 깨야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갇혀있는 알은""
그녀는 빠른 속도로 땅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알을 깨야 한다. 알 안에서 내가 죽기 전에!""
그녀는 결심한 듯 와인 병을 땅을 향해 세게 던져 버렸다. 그녀의 몸을 떠난 와인 병이 빠르게 바닥을 향했다. 그리고 그녀 역시 빠르게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대학에서 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며 구운몽과 금오신화가 나니아 연대기나 오딧세이아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고, 다만 다른 문화가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 사람으로 항상 한국의 밝은 어반 판타지를 생각하며 "판타지는 실제 우리와 공존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작가. 굳이 뭔가를 억지로 자랑하자면 이 시대의 어쩔 수 없는 부모로서 홈스쿨링으로 돈 한 푼 안들이고 아이를 소위 스카이에 입학시킨 일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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