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이렇게 할 걸 그랬어요""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 알레한드로의 음성에 알란은 어깨를 굳혔다.
""이런 취향인 줄 알았으면, 진작 그렇게 하는건데....... 정말 아쉽게 됐어요. 하지만 뭐, 이제부터라도 알게 됐으니까.""
제대로 해줄게요, 라고 진득하게 말하는 알레한드로의 음성에 알란은 어쩐지 이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알레한드로 자체가 너무도 그의 취향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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