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백여 년 전 명나라의 한 선비가 남긴 옛 승려들의 수많은 음행의 기록
- ""히든클래식"" 시리즈로 국내 첫 완역 출간!
중국 명나라 때 출간된 「승니얼해」는 당시 승려 계층의 방탕과 퇴폐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책이다. 저자로 알려진 당인이 낙향한 후 들은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에 자신의 필력을 더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2권으로 출간한 이번 전자책은 여승 편까지 번역해 낸 국내 최초의 완역본이다.
「승니얼해」가 세상에 나온 이유는 저자의
저 : 당인
唐寅. 1470-1523. 명대 중기의 저명한 화가이자 문인. 자는 백호(伯虎). 소주 상인의 아들로 29살 때 향시에 수석 합격해 유명해졌지만, 이듬해 다음 단계인 회시 때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휘말려 평생 관직에 오를 자격을 박탈당한다. 그 후 고향에 돌아와 은거, 그림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시와 술로 남은 인생을 보냈다. ""강남제일풍류재자""라 자칭하며 「육여거사전집」, 「당백호선생집」, 「당인집」 등 훌륭한 저서들을 남겼다.
역 : 오달민
1982년 생. 중국과 일본의 고전 문학에 심취해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웠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소설을 집필 중이다. 「승니얼해」, 「등초화상」 등을 번역했다.
책에 관하여 - 타락한 승려들을 통해 부패한 사회를 비추다
서문
소서. 여승 편
민가. 젊은 여승
명인사의 여승
마고암의 여승
항주의 여승
도성의 여승
강서의 여승
여승의 혼인
여승 혜등
건명사의 여승
서호암의 여승
옻칠장이 장 씨가 만난 여승
처운암의 여승